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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D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는 개인의 잠재의식과 감각을 확장시켜주는 환각제이다. LSD는 사용하기에 따라 위험할 수도 있지만 올바르게 이용한다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험이 될 수도 있다. LSD는 단순히 기분이 좋아지는 약물이 아니라 경험을 선물 해주는 약물이다. 경험자들은 그것이 삶을 변화시킬 정도로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한다. '경험'이라는 것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세상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힘을 준다. LSD를 통한 경험을 글로 다 설명하기는 어렵다. 여기서 두 명의 천재의 경험담을 들어보도록 하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
"LSD는 심오한 경험이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 중 하나였지요. LSD는 사물에 이면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저의 인식을 강화해 주었습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멋진 무언가를 창출하는 것,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만든 모든 것을 역사의 흐름과 인간 의식의 흐름 속에 되돌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알버트 호프만(Albert Horfmann)
알버트 호프만은 LSD를 발견한 스위스 화학자이다. 2007년 영국의 신문사인 텔레그래프는 당시 살아있는 천재 100명의 랭킹을 발표하였는데, 호프만은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008년에 10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호프만은 원래 인문학에 무척 관심이 많았다. 어렸을 때 자연이 신비하게 변화하는 것을 보고 물질 세계의 내외적 본질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는데, 화학이야말로 이러한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화학을 전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LSD를 최초로 경험한 사람이기도 하다.
"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우리 눈이 볼 수 있는 것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작은 빛의 조각들일지도 모른다. 나는 LSD를 경험하면서 바깥 세상의 이면에 존재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었고, 우리 내면의 자아와 실재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 LSD는 ‘실재’에 대한 열린 해석이 가능하도록 해주었는데, ‘실재’는 하나가 아니며 고정되어 있지 않다. 이것은 바깥 세상과 같이 항상 흐르고 있으며 여러 의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한 흐름과 구성을 확인하는 것은 내 자신을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외에도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예술가, 인문학자, 과학자들이 LSD가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고 있다.
복용방법 +트립에 대하여
100 ~ 200 mcg(마이크로 그람)으로도 하이를 느낄 수 있다 (0.0001 g ~ 0.0002 g). 예전에는 액체 상태의 LSD를 각설탕이나 젤리 등에 몇 방울 떨어뜨려서 먹기도 하였다. 현재는 우표 형식의 작은 종이에 LSD를 흡수 시켜서 종이를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종이를 혀 위에 올려둔 뒤 5 ~ 10 분 가량 빨다가 종이가 분해되기 시작하면 삼킨다. 종이를 삼킨 뒤 30분 ~ 1시간반 가량이 지나면 피크가 찾아온다. 피크는 2시간 가량 지속되며 강렬하다. 그 뒤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것 같은 완만한 하이가 이어진다. 부드러운 하이는 12시간 가량 계속된다. 후반의 완만한 하이가 이어지는 동안 After Glow라고 불리는 작은 피크가 찾아온다.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피크는 다르지만 초심자의 경우에는 After Glow를 못 느끼고 지나갈 수도 있다.
다음은 Academy of LSD를 통해 LSD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P**님
"눈을 감아도 수많은 이미지들이 스쳐지나갑니다. 느려지기도 빨라지기도 하면서 수많은 빛들과 색깔들이 화려하게 춤을 춥니다. 눈을 뜨니 온 세상이 제가 생각하는 대로 출렁거립니다. 잔잔한 호수의 수면같을 때도 있고 파도 같을 때도 있습니다. 벽이며 전구며 모든곳에서 여러가지 문양들이 생기고 움직입니다.
소리는 아주 작은 소리도 저마다 증폭되어갑니다 조용히 집중하니 제 심장소리가 원주민의 북소리처럼 들리더군요. 그러다 정신은 아마존의 밀림으로 떠나게 됩니다. 새소리를 들으면 숲으로 가고 물소리를 들으면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기억들.. 그때의 분위기, 느낌 이런것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인생에서 중요한게 무엇인지.. 옛날 사람들이 왜 인간을 소우주라고 불렀는지 그런것들을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볍게 하기엔 무겁고 안하기엔 너무 아름다운 경험이었습니다. 꼭 준비된 분들만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A*****님
"음악을 들으며 솜이불을 안아보니 연기를 머금고 음악에 흘러들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눈을 감고 있으면 무지개색 조그만한 분자형태 알갱이들이 눈꽃무늬가 되어 천천히 돌아갑니다. 음악에따라 진동하기도 합니다. 책에 프린트된 벚꽃잎들이 흩날리고 노트북에서는 무지개색 소용돌이가 흘러나와 온 세상을 비춥니다. 저는 그저 멍하니 그것들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밖에 나가 집 뒤 정원을 돌아봤습니다. 해가 질 때가 되어 하늘이 물들어 가는데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를 눈앞에서 감상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앙상한 겨울나무도 태양의 에너지를 품으며 빛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 보입니다. 으쌰으쌰 bbu bu~~~ 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무엇을 보든간에 그림같고 멀리있는 것도 바로 앞에 있는 예술품처럼 느껴집니다. 나무나 작은 잡초 그리고 하다못해 돌맹이까지도 빛의 강도와 움직임에 따라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인간만이 그런 자연의 흐름을 잊고 사는 것 같더군요.
늙음과 젊음에 대해 생각하다 죽음을 앞에 둔 노인의 마음을 헤아리기도하고 인간의 표정, 하다못해 고양이의 움직임도 모두 느껴집니다. 그렇게 한참을 정원에 서있었습니다."
K******님
"집에와서 딱 뜯어보고 비주얼은 그냥 조그만한 종이 한장이라 실망하기도 했지만 일단 먹어 봅니다. 우물우물 먹고나서 대략 45분정도 지나니까 눈앞에 보이는것들이 일렁이기 시작하면서 되게 신기한 느낌이 점점 올라옵니다. 점점 피크를 치더니 색감들도 너무 아름답게 보이고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신기해 보이더군요. 담배를 하나 꿉었는데 위로 올라가는 연기들이 너무 아름답게 느껴져서 저도모르게 멍때리고 쳐다보고 있었네요. 피크가 좀 가라앉을 때쯤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잠시 망설이다가 밖에 나와서 친구와 횟집을 갔습니다. 연어회와 여러가지 사시미들을 시켰는데 진짜 살아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막 꿈틀꿈틀대는 느낌적인 느낌?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계속 뭔가 느낌이 남아있어서 재미있게 즐기다 돌아왔네요. 아직까지 뭔가 버즈가 남아있는 듯 하지만 캄다운도 별로 없고 좋았습니다."
History
1. 맥각균의 역사
맥각균은 상한 호밀빵 등에서 자라난다. 중세시대 이래 맥각균에 감염된 호밀빵을 먹은 수많은 사람들이 식중독에 걸렸었고 그중 천사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다수 있었다. 산파들은 가끔 임산부에게서 진통을 유발하기 위하여 맥각균을 사용하기도 했다. 19세기에 이르러, 맥각균이 자궁의 강한 수축을 불러와 아기의 목숨을 위험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사용이 줄었으나, 때때로 출산 후 산모의 출혈을 중단시키기 위하여 맥각균이 사용되기도 하였다. 1930년대에 뉴욕의 록펠러 연구소에서는 맥각 화합물로부터 리세르그산(Lysergic acid)을 분리해냈는데, 이 연구가 호프만의 LSD 발견의 기초가 되었다.
2. LSD의 발견
호프만의 저서인 “나의 문제아 LSD (My Problem Child : LSD)”에는 LSD 발견의 일대기가 상세히 나오고 있다.
호프만은 박사학위를 수여한 이후 산도스(Sandoz) 제약회사에 취직하여 맥각균을 연구하는 신약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호프만은 자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순환계 촉진제를 개발하기 위해 리세르그산으로부터 여러가지 유도체들을 추출하여 테스트를 한다. 1938년에 25번째 유도체인 LSD-25를 추출하지만 테스트 결과에서 원하던 성질이 나타나지 않아 LSD-25 연구는 중단된다.
5년이 지난 1943년 4월, 호프만은 문득 LSD-25의 잠재력을 충분히 탐구해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이례적으로 추가 실험을 진행한다. LSD-25를 재합성하는 과정중 호프만은 실수로 손에 묻은 극소량의 LSD-25를 흡입하게 되고 약간의 현기증을 느껴 집으로 돌아간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그는 환각 효과를 경험하게 되고, 오만가지 기분을 다 느낀다. 해외에서는 인간이 LSD를 최초로 복용한 날을 기리기 위해 1943년 4월19일을 “바이시클 데이(Bicycle Day)”라고 부르기도 한다. 집에 도착한 그는 마치 꿈과 같은 상태에 빠지게 된다. 만화경과 유사한 강렬하고 변화무쌍한 색의 출현과 함께 특이한 형상과 환상적인 그림의 흐름들을 체험한다. 그리고 약 두 시간이 지난 후 이러한 효과들은 사라진다.
다음날 연구실로 돌아온 호프만은 “실험실에서는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아야한다”라는 안전수칙을 깨고 LSD-25를 250 mcg(250 마이크로그램, 0.00025 g) 복용한다. 1시간이 지난후 호프만은 의식이 혼미해져 거의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고 두려운 생각이 들어 실험 조교에게 의사를 부르라고 시킨다. 의사는 호프만의 혈압, 심장 박동, 호흡이 정상이고 동공이 조금 팽창된 것 외에는 이상이 전혀 없다고 말한다. 곧 그의 공포심은 평온함과 황홀함으로 바뀌게 되고 호프만은 다시 아름다운 형상과 색깔들을 보게된다.
그리고 다음날 그는 산도즈에 있는 동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 지를 설명하였고 동료 연구자들도 LSD를 통해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 그때까지 그렇게 적은 양의 복용으로 그런 강렬한 효과를 보이는 약은 알려진 적이 없었다. 산도즈 제약회사는 동물실험과 임상실험 등을 통해LSD-25를 시판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 결과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었기에 산도즈 제약회사는 특허를 따내어 LSD-25 2.5 mcg이 함유된 알약을 시판하게 된다.
3. LSD의 확산
EL CAJON FARMERS’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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